그거 아세요? 3살 이상의 고양이 10마리 중 8마리가 구강질환을 갖고 있다 사실! 심하면 발치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가 바로 고양이 양치질 방법을 배워야 하는 이유입니다. 냥냥이들의 삶의 질에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양치질을 안할수록 치석이 생기고 치석이 쌓이면서 치은염, 심해지면 치주질환까지 이어집니다. 칫솔질은 치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요내용
1. 고양이 양치질 궁금증 BEST 5
Q1. 칫솔질은 하루에 얼마나 하나요?
가능하다면 하루에 한 번 정도 해주는게 좋습니다. 더 잘할 수 있다면 아침과 저녁 두번 정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거부감이 심한 아이라면 1주일에 2~3번 정도는 해주는게 좋아요.
Q2. 양치질은 사람처럼 동일한 방법으로 하나요?
아닙니다. 천천히 한개씩 닦으시면 됩니다. 치석이 생기는 치아와 잇몸 사이 위주로 닦아주세요.
Q3. 양치질 하려고 봤더니 잇몸이 붉고 피가나요.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진찰과 스케일링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4. 스케일링은 언제부터 하나요?
스케일링 횟수에 정답은 없지만 6개월에 한 번, 또는 1년에 한 번 정도 추천드립니다.
Q5. 유치도 닦아줘야 하나요?
“어차피 빠지는 유치는 닦아줄 필요 없는거 아닌가요?”
고양이는 4~6개월 사이에 유치에서 성묘가 돼서 쓸 수 있는 영구치(견치)가 나오는 시기입니다. “유치일 때 이는 닦아줄 필요 없는거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유치 때부터 이를 닦아주는 목적은 칫솔질에 익숙해 지고 양치 거부감을 줄이는 것입니다.
만약 입양한 고양이라면 입양한 직후부터 조금씩 시도해보는게 좋습니다.
Q6. 치약만 먹고 도망쳐요
괜찮습니다. 고양이들에게 처음부터 모든 양치질을 완벽하게 하기란 불가능 합니다. 고양이도 차차 익숙해진다면 도망치지 않고, 이빨을 닦는 갯수도 늘어날거에요.
2. 고양이 양치질 방법 (+길들이기)
1단계. 입만지기
아깽이(아기고양이) 시절부터 입을 자주 만져준다면, 양치 할 때 거부감이 크게 줄어듭니다. 그렇지 않으면 손으로 입을 갖다 대는 순간 고개를 돌려버립니다.
TIP: 입을 만지고 좋아하는 간식을 한번씩 주세요. 입을 만지면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걸 알 때까지 반복합니다.
2단계. 손으로 고양이 치약 먹여보기
입만지기가 익숙해졌다면, 고양이 치약을 조금씩 먹여보시길 바랍니다. 고양이 치약도 잘 먹는다면 간식을 한번씩주세요. 이런 보상 훈련이 반복되어야 거부감이 줄어듭니다.
3단계. 손으로 이빨 한개 닦아보기
2단계까지 완료했으면 3단계부터는 쉽습니다. 손으로 고양이 치약을 묻힌다음 고양이 이빨을 한 개 가볍게 닦아보세요. 이빨은 ‘송곳니’를 닦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4단계. 칫솔로 고양이 치약 먹여보기
칫솔에 익숙해 지는 단계입니다. 2단계를 손으로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칫솔의 치약을 다 먹으면 또 간식으로 보상해줍니다. 이를 거부감이 없을 때까지 반복합니다.
5단계. 칫솔로 이빨 한개 닦아보기
4단계를 성공하셨다면, 5단계를 시도합니다. 제일 큰 송곳니를 한번 닦아주세요. 얌전히 잘 있었다면 또 간식을 줍니다.
6단계. 이 닦는 갯수 늘려보기
5단계 성공후, 이빨 닦는 갯수를 한개씩 늘려갑니다.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중간중간 도망칠 수 있습니다. 도망쳤다고 잡아와서 억지로 잡고 닦지는 마세요. 양치질을 싫어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 시도하시거나, 다음날 시도해보세요. 결국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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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고양이 양치질의 모든 것을 알아봤습니다. 칫솔과 치약은 사람이 쓰는 제품이 아닌 고양이 전용 제품으로 준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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