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복막염 바이러스는 우리 아이들에게 사형선고나 다름없습니다. 간혹 질병에 걸리고도 살아난 고양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기적적인 이야기이거나 처음부터 질병 오진이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은 고양이게 가장 치명적인 질병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주요내용
1.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FIP)이란?
전염성 복막염은 치료 대안이 없고 치사율이 거의 100%에 가깝기 때문에 굉장히 무서운 질병입니다.
질환의 원인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감염시 면역 질환과 굉장히 유사합니다.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면 면역체계들이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면역 작용들을 하게 되는데 이 질환에 걸리면 과도한 면역작용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여러장기에 육아종성 염증, 종양성 변화를 나타나게 되면서 관련된 임상적인 증상이 나오게 됩니다.
사실 어린 고양이들의 70~80% 정도 대부분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갖고 있습니다. 95%는 무증상 또는 가벼운 설사 등과 같은 은 증세를 보이지만 5%의 아이들은 바이러스 변이가 일어나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에 걸리게 됩니다.
그리고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고양이를 여러마리 키우신다면, 대부분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염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2.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증상
1. 건식(DRY) 타입
원인을 알수 없는 고열, 식욕 저하, 제중 저하, 황달(눈,귀점막이 노랗게), 눈 질환(안내염,포도막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습식(WET) 타입
흉강과 복강에 물이 차게 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X-Ray를 찍으면 장기들이 물에 가득 차 뿌옇게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뚱뚱해 보인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증상은 크게 위 2가지로 나타납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의심된다면 즉시 가까운 병원에 가보는게 좋습니다.
3. 고양이 복막염 치료는?
아직까지 확실한 복막염 치료제는 없습니다. 증상을 완화해주거나 수명을 연장시키는 항염증제, 면역억제제 등이 보조 치료로 사용됩니다.
4. 시중에 출시된 고양이 복막염 백신 효과는?
아이러니하게도 시중에 복막염 백신은 나와있지만 효과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문제는 진단이 매우 어렵다는 점입니다. 정상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은 쉽지만, 변이된 바이러스와의 차이를 알기 힘들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5. 예방법은 없나요?
(1)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
고양이 복막염 (FIP)은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체가 되는 코로나바이러스를 현재 고양이가 가지고 있는지 체크하는게 중요합니다. PCR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2) 정기적인 검진
만약 PCR검사 후 코로나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는게 확실해지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가 점차 없어지는지 확인해야합니다.
(3) 스트레스
고양이가 스트레스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최대한 배제합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은신처, 캣타워 스크래처, 장난감 놀이 등 관리가 필요합니다.
(4) 충분한 영얍섭취
여러가지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을 씁니다.
(5) 면역력 관리
면역력을 올려줄 수 있는 보조제를 급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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