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사람처럼 당뇨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 알고계신가요? 전체 고양이의 0.5%~2% 정도가 고양이 당뇨 증상 증세가 보인다고해요. 하지만, 현실은 더 높을 것으로 보고 있어요. 고양이들의 식습관도 서구화 되면서 인스턴트 또는 필요 이상의 음식물을 섭취하기 때문이죠.
오늘 알려드리는 정보는 꽤나 중요하기에 끝까지 보시길 바랍니다.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고, 완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목차
1. 고양이 당뇨, 이것만은 알아두세요
(1) 고양이 당뇨 ?
인슐린 호르몬이 몸에 부족하면 몸에 필요한 포도당이 흡수되지 못합니다. 즉, 아무리 먹어도 굶은 상태와 마찬가지인 비정상적인 대사가 발생합니다.
(2) 10년령에 발생
평균적으로 고양이 당뇨는 10년령 쯤에 발생합니다.
(3) 가끔 발뒤꿈치를 붙인다
신기하게도 당뇨에 걸린 고양이는 발뒤꿈치를 붙이는 경우가 보인다고 합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당뇨로 인한 신경계의 손상 때문으로 보기도 합니다.
(4) 비만 고양이, 당뇨 확률 5배 증가
비만 고양이는 건강한 체중의 고양이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4~5배가 높습니다. 따라서 평소 고양이의 체중을 적절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5) 당뇨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
고양이의 혈당 수치가 6개월 이상 정상 범위를 벗어난다면, 당뇨 관리를 해도 회복될 가능성이 낮습니다. 케톤산증, 당뇨병성 신경증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합병증으로 췌장염, 백내장 등 고위험 질병이 나타납니다.
TIP: 아래 고양이 증상을 숙지하신 후 평소 고양이 상태를 관찰 후 조기에 발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고양이 당뇨 증상 (조기 발견법)
(1) 물을 많이 마신다
당뇨에 걸리면 갈증을 느끼기 때문에 음수량이 증가합니다.
(2) 많은 소변을 본다
물을 많이 먹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많은 소변을 봅니다.
(3) 많이 먹는다
몸에서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 하기 때문에 많이 먹게 됩니다.
(4) 체중이 감소한다
아무리 많이 먹어도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 하기 때문에 체중이 감소합니다.
(5) 비정상적 보행
정상적인 고양이는 발바닥을 바닥에 붙이고 걷지 않는반면, 당뇨에 걸린 고양이는 발바닥을 바닥에 붙이고 걷기도 합니다. 이는 신경계의 손상 때문으로 보고있습니다.
3. 고양이 당뇨 증상 관리법
(1) 혈당 수치 관리
당뇨에 한 번 걸렸다면 이후 주기적인 혈당 수치 체크가 필요합니다. 동물병원에 매번 방문할 수가 없기에 보호자가 수시로 체크해주셔야 합니다. 고양이의 귀와 발바닥에서 채혈이 가능하며, 꾸준히 측정하고 기록해주는게 중요합니다.
TIP: 반려동물 전용 혈당측정기를 활용하면 0.4uL의 극소량으로도 혈당 체크가 가능합니다.
(2) 식단
사람과 마찮가지로 고양이 당뇨 관리의 시작은 식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탄수화물은 혈당을 올리기 때문에, 탄수화물은 줄이고 단백질이 높은 식단을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운동
고양이가 식사 직후 운동을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식사를 시작한 순간부터 혈당이 오르기 때문에 운동은 식사 직후가 좋습니다.
TIP: 식사 직후 사냥놀이, 고양이 장난감, 캣휠 등으로 운동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당뇨 처방식
고양이 당뇨 관리를 위한 처방식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습니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탄수화물과 지방 함량이 적은 처방식을 먹어야 합니다.
TIP: 처방식 급여 주의사항
- 급여 기간 중 다른 사료를 섞여 먹이지 마세요
- 간식을 주면 처방식의 효과 감소
- 건사료 처방식을 거부할 경우, 습식으로 된 처방식을 함께 급여
- 처방 기간 준수
- 보호자가 임의로 급여 기간을 조절해서는 안됨
(5) 인슐린 주사
수의사의 판단하에 인슐린 주사를 처방 받습니다. 적게는 몇개월 길게는 몇년간은 인슐린 주사를 맞을 수 있습니다. 혈당이 안정화를 찾을수록 인슐린 양을 줄이며, 식단과 운동을 꾸준히 시행해야 합니다.
4. 고양이 당뇨 완치 가능한가요?
아쉽게도 당뇨는 완치가 불가능합니다. 평생동안 꾸준히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고양이 당뇨 증상이 평소에 있는지 파악하신 후 조기에 발견, 치료하는 것입니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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