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대부분 아파트, 빌라 같은 집단 주거지역에서 생활합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자주 짖는다면 옆집, 아랫집, 윗집 이웃들과 큰 불편을 겪게됩니다. 그런데 사실 강아지들이 짖는 이유는 보호자 탓이 크다는 사실! 놀라셨나요? 이제부터 강아지 짖는 이유 그리고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짖는 이유, 사실 보호자의 잘못 때문!
짖을 때 안아주지 마세요
강아지가 시끄럽게 보호자 곁에서 자꾸 짖을 때 우리는 진정하라고 안아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강아지는 안아주면서 짖는 행위를 멈춥니다. 하지만, 개의 입장에서 들여다 보면 짖음에 대한 보상을 받은것입니다. 이해가 안된다고요? 바로 아래 단어들을 찬찬히 들여다 보시길 바랍니다.
“짖는다 = 안아줌 (엄청난 보상) “
강아지의 입장에서 바라본 시각
이렇게 짖을 때마다 안아주면 강아지는 짖을 때마다 보호자가 안아줄 것이라고 안아줄 때까지 짖기 시작합니다. 문제는 이때부터입니다. 더 많은 칭찬과 스킨십을 받고 싶어서 더 많이, 더 크게 짖기 시작합니다. 그러니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절대 안아주시면 안됩니다.
소리를 지르지 마세요
강아지가 짖을 때 보호자가 “안 돼”, “짖지마”, “하지마” 등 소리를 지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면 보호자가 이렇게 소리를 지르면 자신의 기분(좋고/싫을 때)에 맞장구 쳐준다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훈련이 없는 상태에서의 강아지는 주인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강아지들은 쉽게 흥분하고, 흥분된 경험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예로, 애견카페에 가면 강아지 한마리가 짖으면 다른 강아지들이 함께 짖기도 하죠. 보호자가 소리를 치는건 현재 감정을 서로 공유한다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대안은 두가지 입니다. 첫째는, 소리를 지르지 않고 차분하게 응대하는 것. 둘째는, 강아지에게 “안 돼”라는 훈련을 인식 시키는 것입니다. 안 돼 훈련은 생각보다 중요하니 꼭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원하는걸 들어주지 마세요
강아지는 자신의 요구를 짖음으로 써 표현합니다. 배고플 때, 화났을 때, 침입자를 내쫓을 때 등이 강아지 짖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짖을 때 원하는 요구사항을 들어주면, 강아지는 성공을 맛보게 되어 자꾸 더 심하게 짖게됩니다.
하지만 보호자가 컨트롤 하기 힘든 웃픈 사례도 있습니다. 강아지는 가족 외 낯선 사람이 들어오면 내쫓으려 소리를 지르죠? 예로, 배달 앱으로 음식을 시키면 배달원이 집으로 들어옵니다. 또 택배를 시키면 택배원이 집으로 들어오죠? 이 때 강아지들은 침입자를 쫓으려 소리를 칩니다. 근데 배달원과 택배원은 정말 금방 들어왔다가 금방 나가게 되는데요. 강아지들은 자신들이 소리를 질러 침입자를 내쫓았다고 생각합니다.
짖음 = 침입자 내쫓음 = 자신감 = 더 짖는다
강아지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정리하자면 강아지가 짖을 때 절대 요구를 들어주면 안됩니다. 무시를 하거나 거절을 해주세요.
이 글을 읽어보신 후 보호자분의 행동과 똑같은 점이 있던가요? 단 하나라도 있다면 강아지들과 서로 반대되는 의사표현을 하고 계셨던거에요. 이제부터는 우리 아이들을 좀 더 이해하고 행복한 견라이프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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