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동물정보 NO.1 달콤펫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강아지 사회화 훈련을 꼭 해야 한다는 정보를 알려드렸습니다. 오늘은 강아지 사회화 시기, 알아두면 좋은 원칙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사회화 훈련을 하지 않으면, 사람들을 물고 짖을 수 있으므로 보호자의 적절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 글을 읽으면 언제 우리 반려견에게 사회화 훈련을 할 수 있고, 교육 원칙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강아지 사회화 시기 놓치면 벌어지는 일
“우리 강아지가 갑자기 짖어요”
키우는 반려견이 어느날부터 갑자기 짖기 시작하지 않나요? 원래는 혼자 조용히 잘 있던 아이였는데도 말이죠. 성격이 드센 대형견도 아니고, 작고 아담한 소형견이라도 강아지 사회화 시기를 놓친다면 남은 평생을 보호자와 힘들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반려견 사회화 훈련은 말 그대로 사회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예절과 규칙들을 학습해 인간과 더 잘 살도록, 다른 반려동물과는 더욱 잘 지낼 수 있도록 하는 필수적인 교육입니다. 매일 밤낮없이 짖어대는 강아지가 아파트나 빌라 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요? 최후의 수단으로 성대수술을 하거나, 심하면 유기까지 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사회화 시기를 놓치면 ‘두려움 형성기’가 찾아옵니다. 호기심은 조금 남아있지만, 세상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집니다. 때문에 두려움 형성기가 오기전 좋은 경험들을 통해 세상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기를 잘못보내면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져 짖거나 물 수 있습니다.
2. 강아지 사회화 시기 언제가 좋을까?
강아지 사회화 시기는 생후 3주~15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약 3개월 반 내외로 보시면 좋습니다. 그 이유는 반려견이 3주에서 16주까지 살면서 받아들인 정보와 생각을 토대로 남은 평생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의 강아지는 그 어느 때보다 호기심이 강하며, 경험을 통한 지식을 형성해나가는 과정입니다. 말랑말랑한 두뇌로 모든 정보를 흡수하고 인식하는 시기죠
참고로 ‘사회화 시기’는 다른말로 ‘사회화 적기’라고도 불렀는데요. 최근 들어서는 ‘사회화 민감기’라고 부르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사회화 교육은 평생에 걸쳐서 해야 한다는 뜻으로, 사회화 민감기가 지났더라도 보호자가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어느정도 훈련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사회화 훈련의 5가지 원칙
(1) 즐거운 체험만 선사할 것
사회화는 즐거움이 넘쳐나야 합니다. 생후 3주~15주 사이는 호기심이 가장 높을 때입니다. 즐거운 경험을 통해 세상은 즐겁다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합니다.
사회화 훈련을 위해 산책을 한다는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산책은 즐겁지만 위험하고 아찔한 순간도 많습니다. 강아지가 싫어할 것 같은 경험이나 자극이 보인다면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보호해줘야 합니다. 예를들면 술취한 사람이 비틀거리며 개에게 다가오거나, 산책중인 다른 대형견이 강아지에게 달려들 것 같다면 잽싸게 안아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반대로 산책이 좋은 경험이 남으려면, 산책이 끝나면 맛있는 간식을 하나씩 주는 것도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입니다.
(2) 다른 사람, 동물, 환경 등에 적극적으로 노출 할 것
반려견에게 다양한 환경을 만들어주셔야 합니다. 보호자가 귀찮다고 집에만 있으면 강아지는 집이 온 세상의 전부인줄 압니다.
산책을 적극적으로 시켜주고, 다른 반려견을 키우는 친구를 초대해 집에서 함께 놀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가끔씩은 반려동물 카페를 가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보호자가 다른 사람, 다른 강아지와 편하고 즐겁게 보내는 모습을 보면 마음 속 두려움을 털어내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자극이 지속적으로 누출되면 감각이 무뎌지면서 안정감이 오는 시기가 있습니다.
(3) 외부 자극은 낮은 강도에서 높은 강도로
외부의 강한 자극에 노출되면 강아지가 심리적으로 불안해져 짖거나, 숨을 수 있습니다. 소리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산책중에 만나는 차량의 견적소리, 오토바이 부~웅 소리는 강아지에게 큰 위협적인 요소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몇번 놀라다가 금방 적응하는 반려견도 있지만 이 소리가 무서워 산책 나가기 두려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때는 집안에서 창문을 활짝 열고 오토바이나 차 소리에 익숙하게 만든다거나, 유튜브에서 ‘도시소리 ASMR’같은 영상을 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무서워하면 억지로 시키지 말 것
반려견이 사회화 훈련 중에 무서워 하거나 싫어한다면 즉시 중지하는게 좋습니다. 보통은 보호자분이 얼른 교육시키려는 욕심 때문에 강아지들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견종별로 훈련 적응 속도와 민감도가 다르기 때문에 충분한 인내심과 시간을 주면서 노력을 해야합니다.
(5) 사회화 시기 놓쳤더라도 꾸준히 노력할 것
대부분의 보호자분들은 사회화 시기를 놓쳤다고,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너무 뒤늦게 깨달았다고 한탄을 하시죠. 그렇지만 포기하기엔 이릅니다. 사회화 교육은 평생에 걸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사회화 민감기가 지났다고 하더라도,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리고 강아지 사회화 훈련 방법이 궁금하다면 아래 추천글에서 5가지 훈련방법을 참고해주세요.
지금까지 강아지 사회화 시기 정보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핵심을 다시 요약드리면 생후 3주~15주가 사회화 훈련 적기이며, 이 시기를 놓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훈련한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달콤펫은 내일 또 더 좋은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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