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동물정보 NO.1 달콤펫입니다. 오늘은 굉장히 중요하지만 너무 사소해서 무시하는 지식을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강아지 만지는 법 5가지 정보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반려동물과 무슨 인사가 필요해? 라고 생각하실 수는 있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인사 방법 하나로 반려견과의 관계에서 좋아지느냐, 나빠지느냐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처음 만난 강아지와 어떻게 인사를 해야하는지 아실 수 있을거에요. 그럼 시작할게요 🙂
목차
1. 예쁘다며 강아지를 절대 함부로 만지면 안되는 이유
- 산책 중에 우연히 만난 예쁜 강아지
- 지인이 데려온 강아지
- 애견카페에 갔을 때 만난 강아지
우리가 우연히 처음 본 강아지를 만질 수 있는 상황은 의외로 많습니다. 예쁜 강아지를 보자마자 만지고 싶어하는 것은 매우 당연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만지는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때 반려견의 보호자도 뿌듯하고 흐뭇하게 강아지를 바라보고 있죠. 그런데, 처음본 강아지를 갑자기 만지는 이러한 행동은 보호자와 강아지를 만지는 사람 모두 잘못된 행동입니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어린 아이가 됐다고 가정을 해보세요. 엄마 손을 잡고 길을 가는데 덩치 큰 사람이 나에게 다가와 갑자기 내 온몸을 만진다고 생각해보세요. 당신의 기분은 어떨 것 같나요? 아마도 무섭고, 두려울 것입니다. 그런데 내 손을 잡고 있던 엄마는 나를 보호해주지 않고 오히려 잡고있던 손을 놓아주고, 날 만지는 낯선 사람을 보면서 웃으며 좋아하고 있습니다. 저는 엄마의 표정과 기분을 읽을 줄 알죠.
그러고나서 또 길을 가는데 다른 누군가가 또 저를 만지기 시작합니다. 그 다음 사람도, 또 다른 사람도 저를 만집니다. 저는 엄마와 손잡고 산책을 나가는 길이 점점 무서워지기 시작합니다. 엄아에게도 약간의 배신감?을 느끼게 됩니다. 나를 보호해준다고 믿었는데, 오히려 웃고 있으니깐요.
지금 이 어린아이의 심정은 바로, 여러분이 산책시키는 강아지의 마음입니다. 이렇게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니 우리 반려동물이 낯선사람의 손길에 얼마나 무서웠을지 상상이 되지 않나요? 강아지는 낯선 사람이 다가오면 경계심이 높아지기 때문에, 만지려는 사람을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올바른 강아지 인사 방법 정보를 숙지하시는게 중요합니다.
2. 강아지 만지는 법, 이것만 기억하세요
(1) 보호자의 허락을 받는다
가장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신호등에서 만난 강아지가 있다면, 보호자에게 만져도 되는지 허락을 구하는게 좋습니다.
(2) 매우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보호자의 허락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개의 모습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매우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합니다. 참고로 반려견이 보호자의 품에 안겨있더라도 낯선 사람이 다가오면 경계심이 높아집니다.
(3) 눈을 마주치며 정면으로 다가가지 마세요
아무리 사람을 좋아하는 개라도 눈을 똑바로 마주치면서 정면으로 다가가는건 안됩니다. 야생에서 동물들에게 이러한 행동은 도전이나 싸우자는 의미입니다. 정면보다는 약간 측변으로 살며시 다가서고, 눈을 정면으로 보지 말고 약간 시선을 개의 옆에 두고 다가갑니다.
(4) 강아지 인사 방법 포인트, 90%만 다가간다
반려견의 보호자에게 만져도 되냐는 허락을 받았어도, 아직 강아지에게 허락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90% 정도만 강아지 앞으로 다가가세요. 약 한걸음 정도 떨어진 상태에서 나머지 한걸음은 강아지가 다가오도록 기회를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음 이 행동이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후각 세포는 사람의 5만배나 많기 때문에 냄새를 통해서 낯선 사람의 정보를 파악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강아지 시선의 윗쪽이 시선 아래쪽으로 주먹을 가볍게 쥔 뒤에 손을 내밀어줍니다. 손을 내밀었을 때 강아지가 냄새를 맡거나 핥으면 만져도 된다는 허락의 표시입니다. 턱 밑부터 살살살~ 부드럽게 만져주기 시작하면 강아지 인사법 성공하신겁니다.
(5) 이럴때는 강아지 만지는걸 포기하세요
만약 위와 같이 90%만 다가가고 가볍게 주먹 쥔 손을 내밀었는데 아래와 같은 행동을 취하고 있다면 절대 강아지를 만지시면 안됩니다. 이럴 경우는 강아지를 위해서 과감하게 만지는 것을 포기하고 안녕~ 해주면서 쿨하게 헤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 귀를 뒤로 젖힌다
- 몸이 굳어있다
- 표정을 보니 긴장이 보인다
- 뒷걸음질 친다
- 으르렁 거린다
- 치아를 드러내고 있다
3. 꼬리치며 다가오는 개라도, 만지지 않는다.
길을 가다가 갑자기 꼬리치며 달려오는 주인없는 개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가능하다면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돌변하여 공격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며 개에 물리는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연평균 2천여명, 하루 6명꼴이라고 합니다. 특히, 핏불테리어 같은 맹견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사고가 많아지다보니 맹견을 키울 때 보험가입을 의무화하고 아파트에서는 허락을 받아야 키울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지금까지 강아지 만지는법 정보를 알아봤습니다. 어때요? 여러분이 그동안 숱하게 만났던 길가던 강아지들이 떠오르지 않으시나요? 괜히 미안해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알았으니 앞으로는 산책하다가, 지인이 데려온 강아지가 있으면 올바른 인사법으로 강아지를 만지시면 됩니다. 그럼 달콤펫은 내일 또 더 좋은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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